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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2012. 6. 9. 18:39브로콜리 너마저 + 잔인한 사월 - 홍대 두리반 음악회 리허설
다 쓰고 올리려다보니
오늘이 6월 9일이구나.
시궁창처럼 쳐박혀서 일하고 자고 일하고 자고 일하고 자고 하다보니 날짜도 잊고 뭣도 잊고 다 잊었네.
왜 이렇게 하루종일 우울하나 했더니
날짜를 타는거였어.
오늘을. 6월 9일을.
노래를 듣다 길을 잃고 또 지금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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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두리반 콘서트 준비중인 브로콜리 너마저. 노래는 잔인한 사월.
잔인한 사월 - 브로콜리 너마저
거짓말 같던 사월의 첫날
모두가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는데
왠지 나만 여기 혼자 남아
가야할 곳을 모르고 있네
떠들썩하던 새로운 계절
그 기분이 가실 때 쯤 깨달을 수 있었지
약속된 시간이 끝날 뒤엔
누구도 갈 곳을 알려주지 않는걸
나 뭔가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아무 것도 없는 나의 지금은
깊어만 가는 잔인한 계절
봄이 오면 꽃들이 피어나듯
가슴설레기엔 나이를 먹은
아이들에겐 갈 곳이 없어
봄빛은 푸른데
떠들썩하던 새로운 계절
그 기분이 가실 때 쯤 깨달을 수 있었지
약속된 시간이 끝난 뒤엔
누구도 갈 곳을 알려주지 않는걸
나 뭔가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아무것도 없는 나의 지금은
깊어만 가는 잔인한 계절
봄이 오면 꽃들이 피어나듯
가슴설레기엔 나이를 먹은
아이들에겐 갈 곳이 없어
봄빛은 푸른데
나 뭔가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아무 것도 없는 나의 지금은
깊어만 가는 잔인한 계절
봄이 오면 꽃들이 피어나듯
가슴 설레기엔 나이를 먹은
아이들에겐 갈 곳이 없어
봄빛은 푸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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