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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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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칭따오 2011. 3. 4. 00:17

강선수네 칭따오 여행 (2) - hasselblad 503cxi

지금은 내 손에 없지만 한 때 6X6 정방형 포맷을 워낙 좋아해서
그 중에 가장 비주얼로 눌러줬던
hasselblad 503cxi를 한 때 썼었다.


혼수로 마나님이 장만해서 가져오신건데....
여행다닐 때 참 쏠쏠했지 ㅎ







정말 이름은 생각 안나는네
참 괜찮은 거리가 있었다. 숲도 그렇고 집들도 그렇고,










칭따오에는 독일식 건물들이 많다
그 덕분에 칭따오 맥주가 유명해진 것도 있고.
















































루쉰꽁옌에 있는 루쉰의 동상

그 광경이 참 인상적이었다. 파란 하늘을 등지고 먼 곳을 응시하는 루쉰.
음.

이번에 기회되면 꼭 루쉰 책을 봐야겠네.


--------
칭따오는 중국의 전통적인 풍광보다는 서양식 건물, 교회, 성당이 꽤 이색적이었고
음식도 싸고, 푸짐하고, 맛도 좋고 (위생은 별로)

최악은 화장실이었는데
... 진짜 최악중의 최악으로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다.


칭따오 대학병원의 화장실이었는데
진짜 .......... 으................. 으................. 으........................

여명의 눈동자에 나오는 무슨 야전병원에 있는 세균이 가득한 화장실과 같았고
바닥에는 환자들의 오줌을 통에 담아서 그냥 좍좍 버리고 ㅠ

아.........

이거 하나로 별점 마이너스 사천개.


뭐 그래도 화장실 빼면 충분히 즐길만한 꺼리가 많은 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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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칭따오 2011. 3. 3. 23:38

강선수네 칭따오 여행 (1)

2006 12 10 ~ 12 12

신혼여행 다녀오고 첫 해외여행. ㅎㅎ
예산도 빠듯해서 가장 싸다고 소문난 칭따오로 결정.

동방항공인지 남방항공인지 왕복 십만원대 였던 것으로 기억 (하지만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등 붙이면 뭐 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기내식이다. ㅎ
누구는 기내식 먹으면 더부룩하고 소화 안되고 그래서 안 좋아한다고 하는데
난 뭐. ㅋㅋ 그냥 공짜고 색다른 맛이니까 ^^

싸고 중국 비행기지만,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용봉탕.
중국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상태에서
허름한 음식점에 들어가 가장 비싼 음식을 시켰더니 나왔던 음식.

살아있는 자라를 보여주고, 그 녀석을 요리해줬다.

주방장이 갑자기 그물을 들이밀었는데 거기에 자라가 버르적 거리고있었던 것.
기절할만큼 깜짝 놀랐고, 주방장은 아주 뻘쭘해했다. ㅎ

국물은 고소했지만.... 못먹겠더라 ㅎㅎㅎ








한국인 게스트하우스에서 이틀을 잤는데
바로 앞에 유명한 '잔교'라는 정자.

칭따오는 바다를 접하고 있고, 바다를 따라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고,
도시가 크지 않아 택시타고 다니기도 나쁘지 않다.

사실 요즘은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어서 퇴폐관광, 골프관광을 많이 간다고 하는데...

제발 좀 그러지 마라!









둘이 같이 길을 걷다 보면
중국 사람들이 중국어로 길을 물어보더라
그 일등 공신이 저 보라색 패딩 오바.
ㅋㅋㅋㅋㅋ







칭따오는
저렴하게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만두들도 그렇고, 맥주도 칭따오 맥주를 꽤 싸게 마실 수 있다.

그냥 길을 가다가 중국 식당에 가서 대충 중간치 음식만 시켜도, 좋다.

훔. 그래도 위생과 관련된 것들은 일정정도 포기해야할 듯?ㅎㅎㅎ









5.4광장에 있는 조형물
가까이서 보면 은근 꽤 멋지다.
광장, 공원이 많고 녹지가 많아서 찬찬히 걸어다니면 참 잔잔하게 구경할만하다.









중국 사람들이 중국어로 길물어 보게 된
두번째 이유

바로 녹색 오바. ㅋㅋㅋㅋㅋㅋ










전체적으로
뭐 알고간게 아니라
그냥 그 게스트 하우스 주인에게 아침에 물어보고 하루 종일 놀러 다니고 해서

이름도 잘 기억이 안난다. ㅋ


그야말로 그냥 막 여행. 하지만 즐거웠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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