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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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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C+C Project 2011. 8. 2. 19:54

강선수 떠남

사실 청운의 꿈을 품고 회사를 옮기고,

일년간 종로타워에서 삐대다가, 결국 site로 나가게 되었음둥..


Project는 Abu Dhabi의 국영 플라스틱 회사인 Borouge(보르쥬)에다가 플라스틱 생산공장을 짓는 일이고
해야할 일은
Cost/Planning Engineer. 소속은 같은 회사지만 법인만 외국 법인으로 옮기고...
한국 office와는 계약이 종료(해고되는?ㅋ) - 퇴직금 받음. 아싸라비아.


장소는 두바이에서 약 400km정도 떨어지고, 아부다비에서 250km정도 떨어진
Ruwais라고 하는 공단. 한국인들이 버글버글하다고 함.

기간은
2011년 8월 15일 ~ 2014년 6월경 (약 2년 10개월 예상)




가족이 나가서 함께 살만한 지역이 아니라 혼자 나가서 살고, 휴가 사이클은 3개월 + 2주. (not bad, not bad)
(2주 휴가가 3개월에 포함되는지 안되는지는 차후 협의해야 함,
2.5개월+2주+2.5개월+2주인지, 아니면 3개월+2주+3개월+2주인지)


몇몇가지 맘에 드는 것도, 맘에 안드는 것도 있지만
결국은 engineer로의 숙명적인 일이 아닐까 싶고, 별로 내세울 경쟁력이 없는 사람이 이런거라도 넙죽넙죽 가지 않으면 밥굶기 딱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ㅠ


나간 김에 관련된 자격증 공부 하나 해오고, 아랍어 조금 공부해보고, (어쩔 수 없이 하겠지만) 영어공부 많이 해오겠음.




자, 건강합시다.



덧. 올림픽 3차 예선 한국 vs UAE를 볼 수도 있을 것 같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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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2011. 3. 8. 10:16

중동지역에 PMP 학원을 차리는데 대하여

1. 지역 : 사우디 동부(Jubail), 서부(Yanbu), 쿠웨이트, 카타르, UAE


2. 대상 : 한국 직원들, 현지인 관리자들, 제3국인 Supervisor들, 혹은 영미권 Manager들


3. 배경 :
사실 요즘 Plant의 초활황세로 (오늘자 조선비즈 '대리급 인력 연봉 7천넘어') 현장에서 정문 지키던 Dog들도
3년이 넘어가면 정직원으로 채용된다는 우스개.

향후 최소한 10년은 현재의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 국지적은 부침은 있더라도.

이럴 때 관련된 자격증을 따두면, 이후 소강세가 있는 시점에서 조금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생각

하지만 외국애들의 특성상 PMP가 꽤 인정받는 자격증이라는 것은 알지만, 실제로 공부를 하고 있지는 않음
(고로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부심이 있음. 난 써티파이드 되었어! 이러면서)

이 바닥 10년만 하면 사실 누구나 진주를 가지고 있음.
그걸 꿰는 기술만 조금 알려주면 (혹은 PMI에 시험 등록절차만 알려줘도) 누구나 합격할 수 있고,
전부 영어권 국가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언어적 장벽 또한 없음


4. 기타
현장에 있는 한국인 직원들은 물론 바쁘긴 하지만, 프로젝트 초창기 1/2 지점까지는 그래도 6일 근무 1일 휴무가 지켜지고 있고
해외에 있다는 점 때문에라도 더더욱 자기계발의 의지/욕구가 강한 상태
인터넷 인프라가 좋지 않아서 실제 Online 수업을 듣는 것은 쉽지 않을 뿐더러, 사무실에서 수업을 듣는 것도 좀 꺼려짐.

인도/필리핀 등 제3국인 관리자들도 사실은 체계가 없다 뿐이지 한국 직원들이랑 비교해서 크게 떨어지지 않음
이 사람들은 project별로 이동을 하면서 근무를 하기 때문에 이력서에 한줄 들어가는거 중요함.
(하지만 돈 없음 ㅠ)
현장별 후생복지/직원자기계발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혹은 성실근무에 대한 포상으로도)


그 지역 현장을 가지고 있는 본사차원에서 접근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
아니면 현장과 직접 영업을 해서, 한국인 YB 부터 시작해서 착착 넓힐 수도 있을 듯

아님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현지 한인회, 한인식당 등을 통해 영업을 할 수도 있음
 (진짜 찌라시만 카운터에 놔둬도 나쁘지 않을 듯 - 한국어 인쇄물이 너무 고파요ㅠ)


5. 잡설
워낙 내공빨이 있는 애들이 듣는거라서
실제 그 학원이 현지 engineer들의 교류장소로도 이용될 수 있고
한국-외국인들이 함께 수업을 수강함으로써, 서로의 경력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는 기회도 됨. 사랑방?ㅋ

주말 목요일 금요일 이틀만 운영을 하고 (그 외에는 시간 없고ㅋ)
현장같은데 5명 이상이 동시 수강하면 평일 저녁 출장 수업도 할 수 있다고 치면....


대박은 못쳐도 (평일 영업이 어렵네... 생각해보니. ㅠ)
중박 이상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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